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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재태크]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 - 체크카드와 코나카드의 차이점은?

by 커피머그 2021.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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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은 거주하시는 지역의 지역화폐를 사용하시나요?

 

재작년이나 작년부터 각지역에서 지역화폐라는 것을 운영하고 있어요. 지역사랑상품권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해요. 부산의 경우엔 2019년에는 동구에서 먼저 e바구페이라는 것이 먼저 출시되었고 다음해 2020년에 동백전 카드가 출시되었습니다. 

 

저는 동백전 초창기때부터 사용했어서 하나체크카드 버젼과 코나아이 버젼 둘다 가지고 있어요. 현재는 코나아이 버젼만 발급이 가능합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1년 9개월가량 동백전을 사용했던 후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

1. 동백전 체크카드

동백전은 제일 처음에 하나 체크카드로 출시가 되었어요. 그래서 카드를 신청할 때 하나카드 홈페이지에서 신청했던 걸로 기억나고, 충전금이 없으면 일반 체크카드처럼 카드와 연결된 계좌에서 출금이 되었어요.

 

체크카드 기반이었기 때문에 하나은행계좌를 사용하면 현금입출금 기능도 사용할 수 있었을건데, 저는 타행계좌에 연결 했기 때문에 입출금기능은 사용하지 못해요. 체크카드 기반이기 때문에 삼성페이에 등록해서 사용이 가능하고 후불교통카드 기능이 되는 카드로도 발급받을 수 있어요.

 

체크카드기반에서 코나아이카드로 바뀌면서 많이 아쉬운 점이 바로 삼성페이와 후불교통카드부분입니다. 후불교통카드를 따로 사용하는 저는 교통기능보다 삼성페이 부분이 좀 아쉽더라구요.

 

한번은 핸드폰만 들고 산책나갔다가 커피를 사마신적이 있는데 그 때는 삼성페이에 등록해두었던 동백전 체크카드로 결제를 했었던 적이 있어요.

 

체크카드버젼은 코나아이카드에 비해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있어요! 

 

내 계좌에 들어있는 돈 말고 동백전에 충전해놓은 돈이나 캐시백으로만 돈을 쓰고 싶을 경우가 종종 있을 때가 있잖아요? 그런데 체크카드는 충전금(혹은 캐시백)이 모자랄 경우 계좌에 들어있는 돈으로 결제가 되어버립니다!

 

대표적인 예로 주유소의 경우엔 금액을 정해놓고 넣을경우엔 상관이 없지만 '가득 넣어주세요!'라고 하고 동백전 체크카드를 내밀 경우 저런 불상사가 생길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엔 대충 금액이 맞겠거니하고 주유소 직원분께 동백전 체크카드를 드렸는데, 충전금이 결제금액보다 조금 적어서 체크카드로 결제되는 바람에 캐시백도 못 받았던 적이 있어요. 차라리 다른 카드를 냈다면 그카드의 실적을 채우거나 그카드의 혜택을 받을 수 있었을텐데 말이예요. ㅠㅠㅋ

2. 동백전 코나카드 

코나카드의 경우 코나카드 출시 초기에 말들이 참 많았어요. 동백전 운영과정에서 각 사업자(KT, 각 은행&카드사, 코나아이)와 부산시의 갈등 때문에 동백전 이용자(부산시민들)만 불편했던 적이 있었죠. 갈등 이유(왜 서비스가 제대로 안되는지)에 대해 제대로 된 설명이 없었기 때문에 코나카드에 반감이 생기신분들이 많았었죠.

 

저 또한 당시 코나카드에 대한 첫인상이 좋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코나카드를 사용하다보니 나름 코나카드의 장점이 있어서 요즘엔 코나카드를 더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코나카드의 장점은 곧 체크카드의 단점이고, 코나카드의 단점은 곧 체크카드의 장점이예요.

 

후불교통카드 기능과 삼성페이 등록여부가 큰 단점이지만, 코나카드는 체크카드가 아닌 (충전식) 선불카드라서 충전금액(혹은 캐시백)이 모자라면 결제 자체가 되지 않아요. 충전금(혹은 캐시백)이 모자라면 결제가 되지 않는게 은근 장점이더라구요. 저의 주유소 경험에서 결제카드가 만약 코나카드였다면 잔액부족으로 아예 결제가 되지 않았을 거예요. 

 

저는 선불카드는 지갑에 넣어서 들고 다니는데 지갑들고 나갈때는 코나카드를 쓰고, 핸드폰만 들도 집근처에 나갈때는 삼성페이에 등록한 동백전 체크카드로 결제를 해요.


9월에는 전통시장에서 15%캐시백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아쉽게도 제가 가는 전통시장은 해당하지 않아서 아쉬웠어요. 그래도 9월기준 60만원까지 10%캐시백이니 애용하고 있습니다. 

 

카드들을 아무리 써봐도 최대치가 3%정도이고 4%이상 피킹률 내기가 참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엔 실적이 필요한 카드들은 사용하지 않고 동백전과 무실적 카드들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작년말 쯤 동백전 캐시백 지급 중단이 되었는데, 올해는 연말까지 잘 유지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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